검색결과12건
연예일반

‘미녀와 순정남’, 주말 안방극장 책임질 연기 베테랑 총출동

‘미녀와 순정남’의 배우 박상원, 이일화, 정재순, 임예진, 이두일, 윤유선, 김혜선이 7인 7색 명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출동한다. 오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의 합을 예고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미녀와 순정남’ 측은 극을 이끌어갈 박상원(공진택), 이일화(장수연), 정재순(공대숙), 임예진(소금자), 이두일(고현철), 윤유선(김선영), 김혜선(홍애교)의 스틸을 공개했다. 박상원은 극 중 공진단(고윤)의 배다른 형이자 APP 그룹 회장인 공진택을 연기한다. 공진택은 일적으로는 결단력 있고 카리스마 있지만 집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인물이다. 진택의 아내 장수연 역은 이일화가 맡았다. 그녀는 부모님의 주선으로 진택을 만나 평화로운 가정을 이루고 있지만 남모를 비밀을 간직하며 노심초사한다. 과연 그 비밀이 무엇일지, 두 사람이 선보일 부부 호흡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정재순은 진택의 고모 공대숙 역으로 분한다. 대숙의 존재가 조카인 진택 가정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고. 관록이 깃든 연기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갈 정재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임예진과 이두일은 각각 소금자, 고현철 역으로 모자지간을 선보이고, 필승의 엄마이자 현철의 아내 김선영 역은 윤유선이 연기한다. 이들은 고부갈등을 포함해 극 중 일어나는 다양한 가족 문제로 예비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진단의 엄마 홍애교 역은 김혜선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진단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아들 바보로 그를 APP 그룹 회장 자리에 앉히고자 노력한다. 김혜선은 특유의 차진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중견 어벤져스 군단 박상원, 이일화, 정재순, 임예진, 이두일, 윤유선, 김혜선의 열연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라면서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이 가져올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이처럼 박상원, 이일화, 정재순, 임예진, 이두일, 윤유선, 김혜선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극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중견 어벤져스 군단의 활약은 오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7 15:32
연예일반

‘돌싱글즈4’ 리키, 하림 前남편과 갑작스런 만남.. “언제든 연락해”

‘돌싱글즈4’의 리키가 하림의 전 배우자와 갑작스러운 만남에도 악수를 나누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8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에서는 지미X희진, 리키X하림, 제롬X베니타의 본격적인 동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3.7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먼저 경기도 화성에서 동거를 시작한 ‘뉴욕 남자-밴쿠버 여자’ 지미, 희진은 선셋 요트 데이트를 즐겼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던 중, 지미는 자신들과 떨어져 한국에서 거주 중인 서로의 부모님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살고 싶으면 얘기해. 미국 동부냐, 서부냐, 한국이냐”라는 말로 희진과 함께할 미래를 언급했다.하지만 희진은 지미의 말에 대답하지 않은 채 먼 곳을 응시했고, 스튜디오 MC 이지혜와 오스틴 강은 “아직 한 번의 선택이 더 남았는데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다.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지미를 걱정했다.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결혼 모의고사를 치르며 연애와 결혼에 관한 서로의 가치관을 파악해나갔다. “결혼을 한다면 언제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지미는 “조율을 통해서 결정”이라고 답했고, 희진은 “동거까지만 생각 중”이라고 다른 견해를 보였다. 이에 대해 희진은 “결혼은 현실이고 집안끼리의 결합이라는 걸 몸소 느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지미) 오빠는 결혼 생각이 있는데, 나는 다른 생각이라 미안하다”고 털어놨다.지미는 “그럴 수 있지”라고 했지만 표정이 살짝 굳어졌고, 이를 본 이혜영은 “희진의 이혼 사유가 고부갈등인 만큼 다시 상처받는 게 싫을 것 같다”며 희진의 입장을 대변해줬다. 은지원도 “지미는 이혼 13년 차지만, 희진은 이혼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재혼에 대한 온도 차가 있을 수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제롬, 베니타 커플은 동거 둘째 날 각자의 일을 마친 뒤, 베니타 부모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베니타의 집에 초대된 제롬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어머니에게 “(베니타와) 자매 같다”는 칭찬과 함께 꽃다발을 건넸고, 아버지와는 취미인 골프로 공통 관심사를 형성하며 점수를 땄다.본격적인 식사 시간. 제롬은 평소 즐겨 먹지 않는 회가 메뉴로 나오자 당황했지만, 부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열심히 젓가락질을 했다. 이어 나이 얘기가 나오자 “만 46세”라고 고백했는데, 베니타보다 여덟 살 연상이라는 사실에도 부모님은 “나이를 거꾸로 먹었네, 철이 안 들었구만”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나아가 “인상이 좋아”라며 제롬을 칭찬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베니타와 제롬이 돌아가고 난 뒤 베니타의 아버지는 “(제롬의) 솔직하고 반듯한 면모가 베니타와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오늘의 점수는 60점이고, 앞으로 더 알아가 봐야죠”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다음 날 아침, 제롬은 베니타와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우리 엄마에게 전화하자”라고 기습 제안했다. 직후 제롬은 하와이에 거주 중인 어머니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요즘 나를 신경 쓰는 사람이 생겼어”라며 베니타를 소개했다. 제롬과 똑 닮은 밝은 성격의 어머니는 “몇 달 뒤 LA에 가면 한번 만나자,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이라며 베니타와 만나길 희망했다. 베니타는 “꼭 뵐 수 있도록 할게요”라고 화답했다. 통화를 마친 뒤 베니타는 “오빠의 밝은 모습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겠다, 덕분에 잠이 확 깼다”며 환하게 웃었다.리키, 하림은 첫째 벨라의 귀 통증으로 인해, 동거 첫날 밤부터 세 아이들과 함께 응급실을 찾았다. 거의 밤을 샌 리키는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둘째 조든과 함께 냉장고와 세탁실을 정리하며 하림이 더 잘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고, 푹 자고 일어난 하림은 기상하자마자 화상 회의에 돌입했다. 리키는 엄마를 찾아 칭얼거리는 아이들을 케어하며 워킹맘 하림을 돕는가 하면, 벨라-조든과 함께 하림을 위한 꽃다발을 사오는 깜짝 이벤트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이날은 세 아이가 한 달에 한 번 외할머니 집으로 가는 날이었는데, 갑작스럽게 픽업 담당이 남동생에서 하림의 전 남편으로 변경됐다는 연락이 왔다. 이에 하림과 리키는 당황했지만, 얼마 후 리키는 차분하게 아이들의 짐을 챙겨주면서 약속 시간에 맞춰 전 남편을 맞았다. 두 사람은 짧은 악수를 나눴고, 전 남편은 세 아이를 데리고 떠나기 직전 “혹시라도 (아이들에 대해) 물어볼 게 있으면 언제든 전화하세요”라는 말을 리키에게 건넸다. 하림은 세 아이들이 떠나는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봤고, 집안으로 돌아온 리키와 하림은 “이게 현실이지”라는 시끌벅적했던 이틀 간의 동거 생활을 뒤돌아봤다. 이때 하림은 “난 네가 좋지만, 욕심내고 싶지 않아”라고 조심스레 리키의 의중을 떠봤다.한참 말이 없던 리키는 “단 하나 걱정되는 건 막내 레인이가 나를 어려워한다는 것”이라며 “그렇지만 우리가 같이 살게 되면 레인이도 날 두 번째 부모로 봐주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내 아들까지) 모두가 우리의 아이가 되는 상황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며, ‘재혼’을 염두에 둔 고백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다음 회에서는 ‘돌싱하우스’에서의 생활을 함께한 듀이-소라-지수-톰이 제롬, 베니타의 동거 하우스를 방문하는 파티 현장을 비롯해, 두 사람이 처음으로 삐걱거리게 되는 마지막 캠핑이 예고됐다. 단 둘만의 데이트인데도 균열이 생긴 이유가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9 09:29
드라마

'결혼백서' 이연희, 시어머니와 고부갈등 예고

‘결혼백서’ 이연희가 고부갈등이라는 큰 산을 만난다. 예비 시어머니 윤유선과 이연희와의 긴장감 넘치는 고부갈등이 예고됐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 지난 5회에서 ‘김나은’(이연희)의 의도대로 결혼식장이 회사 임직원용 컨벤션홀로 결정됐다.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호텔 결혼식을 주장하는 ‘서준형’(이진욱)과 마찰이 있었지만, “하객 수로 비교돼 딸이 무시당할까 마음이 쓰인다”는 애틋한 진심을 털어놓은 아빠 ‘김수찬’(임하룡)의 ‘구원투수’ 등판으로 순조롭게 정리됐다. 문제는 체면과 평판을 중시하는 준형의 엄마 ‘박미숙’(윤유선) 역시 호텔 결혼식을 원했다는 점. 지난 상견례에서 그녀는 우아한 사모님 포스로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예물과 예단은 최대한 간소하게 하자는 의견을 내비쳤고, “가족이 된 걸 환영한다”며 따뜻하게 나은을 안아줬다. 그런데 준형으로부터 컨벤션홀 결혼식 결정 소식을 전해 듣고는 눈빛이 돌변했다. “나은에게 우리 집안 수준을 제대로 알려주겠다”고 선전포고한 것.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신랑 측에서 예물을 보내는 '함' 에피소드가 예고됐다. 나은의 엄마 '이달영'(김미경)은 "이게 간소한 거야?"라며 예비 시댁에서 보낸 엄청난 예물에 당황해했다. 그것도 모자라, 보란 듯이 가격표까지 함께 있었던 것. 어마어마한 가격에 “이 수준에 맞춰 예단을 보내라는 건가”라는 나은의 고민이 깊어지는 건 당연지사. 예고 영상만으로도 소름을 유발하는 에피소드에 함을 둘러싼 전말에 이목이 집중된다. ‘결혼백서’ 제작진은 가격표를 보고 놀란 나은 가족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예비 신랑 준형과 차근차근 갈등을 해결하며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나은에게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결합인 만큼 당사자뿐 아니라 양가의 서로 다른 의견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운을 띄우며, “준형의 엄마 미숙이 보낸 함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내포돼 있다. 나은이 이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1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6회 공개.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18:36
연예

'딸도둑들' 첫방 D-7, 장동민-조현우-류진 3色 사위 활약 예고

달라도 너무 다른 '딸도둑들' 3인방 장동민, 조현우, 류진이 온다. 1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JTBC 신규 예능 '딸도둑들' 측은 5일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에 궁금증을 높이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첫 녹화부터 MC들과 출연자들을 매료시킨 3인 3색 장서지간 라이프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초보 사위 장동민, 직진 사위 조현우, 베짱이 사위 류진과 그들 장인의 일상이 담겼다. 결혼 5개월 차 새신랑이 된 개그맨 장동민, 아직은 어렵고 불편하기만 한 장인어른의 신혼집 방문에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이다. 그런 사위의 속사정은 아는지 모르는지 장인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적막을 깨는 헛기침은 분위기를 더욱 얼어붙게 만든다. 두 남자가 마주 앉은 식탁 위로 "밥 먹다가 쓰러질 뻔했다"라는 장동민의 한 마디가 웃픈 공감을 자아낸다. 새로운 가족으로 이제 막 한발 내디딘 장동민과 장인이 함께 걸어갈 앞날이 기대를 모은다. 첫 가족 예능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반전 일상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들 같은 사위"를 꿈꾼다는 그는 특유의 인싸력과 잔망미를 발휘, 장인과 손잡고 걷기부터 셀카 찍기까지 아들보다 더 아들 같은 '워너비 사위'의 면모를 선보인다. 하지만 그의 국가대표급 텐션과 에너지에 점점 지쳐가는 장인, 감동에서 충격으로 휩싸인 MC 강호동과 홍진경의 모습은 요즘 사위 조현우가 보여줄 장서지간의 신세계에 호기심을 더한다. 개미와 베짱이 류진과 장인의 특별한 동거도 시작된다. "아빠는 정말 부지런하신 분이고 이번 계기로 (남편이)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는 아내의 바람과 달리, 사위가 거드는 모든 일이 답답하다는 듯 "아니야"를 연발하는 장인과 울분을 토하는 류진. 17년 세월도 좁히지 못한 두 사람의 간극이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고부갈등처럼 장서관계도 건드리지 않는 이유가 있다"라는 MC 이수근의 한마디가 의미심장하다. 과연 그가 첫 녹화부터 이처럼 호언장담한 사연은 무엇일지 새로운 가족 예능의 탄생에 주목된다. '딸도둑들'은 장인과 사위의 숨 막히는 관계를 그린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수십 년 전 남의 집 귀한 딸의 마음을 훔친 1대(代) 딸도둑 장인과 세월이 흘러 이제 그 딸의 마음을 훔친 2대(代) 딸도둑 사위, 장서지간의 브로맨스가 색다른 관계의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5 21:06
연예

[초점IS] JTBCX김희애 만날 때마다 新기록 '믿고 보는 조합'

JTBC와 배우 김희애의 컬래버레이션은 '믿고 보는 조합'이다. 만나면 폭발적인 화제성과 시청률로 응답하기 때문이다. 서로가 쌍방향으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관계이기에 신기록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사다. 'JTBC 역대 최고'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 2012년 첫 만남 '아내의 자격' 안판석 PD와 호흡을 맞춘 '아내의 자격'이 JTBC와의 첫 만남이었다. 드라마 '분노의 왕국'이란 작품으로 인연을 맺어 이 관계가 '아내의 자격'으로 발전된 것. 이 작품은 서울 대치동 엄마들의 사교육법과 교육관 차이에서 비롯된 고부갈등 등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어우러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희애·이성재의 불륜 코드와 안판석 PD의 영화 같은 연출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화제성은 이미 지상파 3사(KBS·MBC·SBS)를 뛰어넘었다. 이때 당시 '아내의 자격'의 성공은 어마어마한 변화를 예고한 성과였다. 드라마계 지각 변동을 암시하는 동시 JTBC 드라마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최종회 시청률은 4.04%(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였다. 2014년 19살 연하남과의 치정 멜로 '밀회' '파격의 상징' 김희애는 안판석 PD·배우 유아인과 '밀회'로 돌아왔다.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김희애(오혜원)와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유아인(이선재)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 19살 연하남과의 치정 멜로가 영화보다 더 아름답게 담겼다. 이 작품 역시 엄청난 관심을 이끌어냈다. 최종회 시청률은 5.372%. 시청률을 뛰어넘는 화제성으로 각종 패러디를 양산했다.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특급 칭찬이야'라는 대사는 그야말로 히트했다. 우아함과 세련미를 뽐낸 김희애는 '40대 대표 배우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2020년 강렬 그 자체 '부부의 세계' JTBC와 김희애가 6년 만에 다시 만났다. '부부의 세계'를 통해 세 번째 만남이 성사됐다.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 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가 밀도 있게 표현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상황.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몰입도 갑(甲)의 연기가 압권이다. 그녀의 눈빛과 손짓, 행동에 눈과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BBC 원작 '닥터 포스터'를 넘어서는 리메이크작으로 평가받으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시청률은 반환점을 돈 8회(4월 18일 방송분)에서 20.1%를 기록했다. JTBC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은 'SKY 캐슬'(23.8%)이 가지고 있다. 이제 약 4% 포인트 남짓이 남았다. 화제성 역시 전체 채널 1위를 달리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1 08:01
연예

'아이콘택트' 명절 특집, 러시아 며느리와의 불꽃 튀는 고부갈등

채널A ‘아이콘택트’가 명절 시즌을 맞아 고부 갈등 특집을 마련했다. 27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 24회 예고편에서는 반항심이 가득해 보이는 러시아 며느리와 만만치 않게 강렬한 인상의 한국인 시어머니가 불꽃 튀는 격돌을 선보인다. 며느리는 “불편해, 불편해요 지금”이라며 시어머니에게 불만을 표시하고, 시어머니는 이에 개의치 않고 “한국에서는!”이라며 호통을 친다. 하지만 며느리는 기가 차다는 듯이 “난 러시아 사람이라고”라며 고개를 저어, 두 사람의 깊은 갈등을 엿보게 했다. 이어 공개된 이 가족의 식사 장면에서도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넌 지금 하는 게 없잖아”라며 질책하고, 이어 “왜 맨날 늦게 다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며느리는 마침내 눈맞춤방에서 시어머니와 마주 앉아서도 “진짜 화가 나. 최악이다”라고 말하고, 분기탱천한 시어머니 역시 “왜, 왜…”라며 쌓인 할 말이 많음을 드러냈다. 이들의 강렬한 갈등에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다 같이 혀를 내둘렀고, 특히 강호동은 “최강의 걸크러시…”라고 말해 러시아 며느리와 한국인 시어머니 간 고부갈등의 결론을 궁금하게 했다.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26 18:49
연예

"도돌이표 시월드"…'세젤예' 유선X박정수 고부갈등 또 터진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유선이 또 다시 위기를 맞는다.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의 유선(강미선)이 박정수(하미옥)의 말에 또 한 번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앞서 정다빈(주예림)을 돌보겠다고 선언한 시어머니 하미옥(박정수)의 말에 강미선(유선) 은 어쩔 수 없이 정다빈을 시댁에 맡겼다. 하미옥은 갑작스런 육아로 인해 자신의 욜로(You Only Live Once) 라이프에 차질을 빚게 되자 조금씩 불만이 쌓여가던 상황. 강미선 역시 하미옥의 유난스런 교육법과 시어머니의 눈치로 불편함을 느끼며 끝나지 않은 고부갈등의 불씨를 예고했다. 이런 와중에 강미선과 하미옥이 또 다시 냉랭한 기운을 풍기는 모습이 포착돼 안방극장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입술을 꽉 깨문 채 하미옥의 말을 듣고 있는 강미선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하미옥은 이날 강미선에게 또 한 번 폭탄 발언을 던져 그녀를 당황하게 만든다고. 회사일과 육아 뿐만 아니라 시월드까지 감당하며 매일 고군분투하는 워킹맘 강미선이 이번 시련은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03 20:22
연예

임지연, 눈물 마를 날 없는 '미풍아' 속 짠내 연기

배우 임지연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임지연은 18일 방송된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에서 고부갈등과 기밀유출 혐의로 새로운 고난을 겪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기획안이 통과되고 화기애애한 가족분위기를 형성하며 잠시나마 행복한 웃음을 짓던 임지연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쳤다. 임수향(박신애) 계략으로 불륜녀의 딸로 낙인 찍히며 고부갈등이 절정에 달했고 승진의 기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기밀유출 혐의를 받으며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임지연은 한번에 몰아친 안타까운 상황을 애처로운 눈물연기로 세심하게 감정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환하게 웃던 임지연의 미소에 안도의 한숨을 쉬던 시청자들은 다시 돌아온 짠내나는 시련에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불어라 미풍아'는 절정으로 치닫는 임지연의 역경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12.14 08:59
연예

‘결혼의 여신’ 남상미, 체념한 듯 이혼 요구

남상미가 서럽게 쏟아내던 눈물을 거둔 채 냉소적인 모습으로 이혼을 요구했다.지난 14일 방송된 SBS 주말극 '결혼의 여신'에서는 남상미(지혜)가 남편 김지훈(태욱)에게 표정 없는 서늘한 얼굴로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을 담았다. 점점 옥죄어오는 삭막한 재벌가 시댁의 모습에 폭풍 오열을 쏟아내던 남상미가 눈물을 거두고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차갑고 냉소적인 모습으로 참아왔던 속내를 전했다.극중 남성미는 임신한 몸으로 가출한 친구 이설희(연수)를 집으로 데려와 보살피고 있던 상황. 재벌가 시댁의 고부갈등과 스트레스에 지쳐있던 남성미는 친구와 함께 모처럼 밝은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지인을 통해 남상미가 방송국 일을 다시 시작한 것을 알게 된 시어머니 윤소정(정숙)이 남상미를 별채로 데려와 "너 뭐야? 너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라고 소리를 지르며 "집안은 풍비박산 나서 난리가 나 있는데 저는 친구 불러다가 이딴 거나 해 먹고 노닥거리고 있어"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결국 남상미는 "제발 그만 하시라구요. 제 말 못 들으셨어요? 제발 그만하시라구요"라고 소리를 지르며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어 남편 김지훈을 향해 "이혼해줘요. 나는 더 이상은 이렇게 못 살아요!"라며 이혼을 요구했다. 한편 15일 방송되는 24회 예고 편에서는 언제나 분주하게 돌아가던 주방에 며느리 남상미와 이태란이 모두 나오지 않은 모습과 함께 이에 당황하는 시어머니 윤소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른 파장을 예고했다. 방송은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9.15 14:22
연예

나도 혹시 ‘무자식 상팔자’ 중독?…자가진단 테스트

“나도 혹시 ‘무상사병?’”‘무자식 상팔자’가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하며 대한민국 전역에 부는 ‘무상 열풍’을 입증했다. JTBC 주말극 ‘무자식 상팔자’는 전 연령층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내며 주말 안방극장을 휘어잡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연장방송을 결정, 기존의 30부작이 아닌 39부작으로 3월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난 13일 방송된 23회 분은 시청률 8.4%(AGB닐슨미디어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재차 달성했다.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청률과 더불어 ‘무상앓이’에 흠뻑 젖은 시청자들의 수가 광범위하게 늘고 있는 셈. 특히 박용만 두산 그룹 회장은 SNS에 엄지원의 극 중 이름인 ‘소영’이를 언급하며 ‘무상 홀릭’을 앓고 있음을 밝히는가 하면, 가수 엄정화도 트위터를 통해 ‘무자식 상팔자’를 극찬, ‘무자식 상팔자’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의 생활 전반에 깊숙이 스며든 ‘무상 홀릭’을 단계별로 진단하는 네 가지 체크리스트를 살펴봤다. ▶ Check 1. “주말을 기다리는 이유가 바뀌었다!” 무조건 ‘본방 사수파’‘무상 홀릭’의 입문 단계 증상은 바로 본방송이 하는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것. 시청자들은 “본방을 사수하기 위해 주말에 일찍 귀가하게 됐다” “‘무자식 상팔자’가 안하는 평일이 예전보다 더 길게 느껴진다”는 등 ‘무자식 상팔자’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을 피력하고 있다. 토요일 방송이 끝난 후 일요일 오후 8시 45분까지도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 이들은 칼 같은 본방사수 후 방송 말미 나오는 예고편을 통해 다음 회 내용을 짚어보는 토론을 벌이는 등 끊임없이 ‘무자식 상팔자’에 대한 갈증을 호소하고 있다. ▶ Check 2. “이건 바로 내 이야기!” ‘무상 식구’들에 ‘절대 감정이입파’‘무상 가족’의 다양한 연령대와 제각기 다른 상황은 대국민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폭 넓은 시청층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무자식 상팔자’는 방송 초반 사회적으로 외면당하고 있는 미혼모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통쾌한 메시지가 담긴 대사를 통해 실제 미혼모들에게 위로를 주기도 했다. 또한 퇴직 가장의 우울증, 고부갈등, 며느리 혹은 형제 간 미묘한 신경전, 가족들에게 결혼 압박을 당하는 결혼 적령기 자식, 자식이 없어 힘든 가정, 자식으로 속 끓이는 부모 등 현실과 맞닿아 있는 다채로운 소재들을 풀어내고 있는 것. 이에 시청자들은 각각 인물에 빙의돼 절대 감정이입으로 드라마를 시청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e! ?€ 하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등 열렬한 호응을 표시하고 있다. ▶ Check 3. “‘무자식 상팔자’ 아직도 안보세요?” 무상 홍보 담당 ‘입소문파’주부 시청자들은 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무자식 상팔자’에 대한 칭찬 퍼레이드를 벌이며 드라마 보기를 권유하는 등 무상 홍보 담당까지 자처하고 있다. ‘무자식 상팔자’의 강력한 재미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입소문 내기에 앞장서고 있는 것. 주부들이 많이 모이는 대규모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는 “‘무자식 상팔자’ 보세요?”라는 글이 줄을 잇는가 하면, 최근 실제 주부들 모임에서도 ‘무자식 상팔자’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 현상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는 귀띔이다. ▶ Check 4. “드라마 촬영한 장소는 어디? 소품은 어떤 제품?” ‘무상 생활 체험파’‘무상 홀릭’의 최종 단계로는 일상 속에 ‘무자식 상팔자’를 완전히 녹여내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보는 것을 넘어서 생활 속에 드라마를 끌어들여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 촬영 장소에 대한 질문이 쇄도하는가 하면, 고정 야외 촬영 장소인 경기도 이천 촬영장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드라마를 되짚어보는 시청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배우들이 입고 나온 의상이나 드라마 속에서 등장하는 컵, 식기 등 생활용품 등에 대한 문의는 방송 초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이어져 오고 있다. 제작사 측은 “‘무자식 상팔자’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장 방송이 결정되면서 더 풍성한 이야기로 오래 시청자들을 찾을 수 있게 돼 기쁘다. 제작진들과 연기자들이 끝까지 힘을 모아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1.16 10:4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